틱톡을 보다 보면, 귀에 딱 붙는 배경음악이나 재밌는 사운드 클립 때문에 "이거 저장해서 따로 듣고 싶은데?"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틱톡은 공식적으로 음원만 따로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막상 시도하려다 포기하는 분들도 많죠.
사실 방법만 알면, 틱톡 사운드를 추출해서 개인 용도로 저장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틱톡 사운드 추출법과 함께, 주의할 점과 활용 팁까지 정리해드릴게요.
틱톡 사운드 추출하고 저장하는 꿀팁 대공개
영상 다운로드 후 오디오 추출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
틱톡 자체적으로는 사운드만 저장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영상 자체를 저장한 뒤 그 영상에서 음원만 분리하는 방식입니다. 틱톡 앱에서 ‘동영상 저장’ 기능을 통해 영상을 앨범에 저장한 후, ‘Video to MP3’ 또는 ‘Audio Extractor’ 같은 무료 앱이나 사이트를 활용하면 영상 속 음성만 추출해 MP3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따로 로그인하거나 복잡한 설정 없이도 가능하며, 영상 길이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화면 녹화 기능으로 원하는 구간만 저장 가능
스마트폰 자체 기능인 화면 녹화를 활용하면, 영상 전체가 아닌 특정 구간만 선택적으로 저장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녹화된 영상은 이후 같은 방식으로 음원만 추출하면 되고, 특히 틱톡 내에서 저장이 불가능한 영상(저장 차단된 콘텐츠)도 녹화로는 우회 저장이 가능합니다.
아이폰, 갤럭시 최신 기종은 모두 고화질 녹화 및 내부 사운드 저장이 지원되기 때문에, 음질 저하 없이 깨끗한 클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다운로드 툴 사용 시엔 신중하게
‘SSSTik’, ‘SnapTik’ 같은 온라인 다운로드 사이트를 이용하면 틱톡 링크만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바로 영상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이후 음원 추출을 거치면 손쉽게 MP3 저장이 가능하지만, 광고가 많거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사이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사용하고 싶다면 광고 차단 기능을 켜고, 설치 없이 사용하는 툴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원 활용 시 저작권 유의 필수
중요한 건, 이렇게 추출한 음원을 개인적인 감상이나 벨소리, 알람 등으로 쓰는 건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SNS 콘텐츠나 유튜브 영상에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틱톡 사운드에는 상업 음원이나 라이선스가 걸린 사운드가 많기 때문에, 추출한 음원을 공개 콘텐츠에 사용하려면 반드시 출처 확인과 저작권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면,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같은 저작권 걱정 없는 음원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장한 사운드는 벨소리, 알람음 등으로도 활용 가능
추출한 사운드는 스마트폰에서 벨소리나 알람음, 문자 수신음 등으로 지정 가능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사운드나 재미있는 밈 사운드를 알람으로 설정하면 하루 시작이 훨씬 유쾌해질 수 있죠.
아이폰은 ‘GarageBand’, 안드로이드는 ‘MP3 Cutter’ 같은 앱을 활용하면 소리 길이를 잘라서 원하는 구간만 벨소리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결론: 저장은 가능하지만, 사용은 신중하게
틱톡 사운드는 공식적으로 음원 추출 기능이 없지만, 영상 저장 → 음원 추출이라는 간단한 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 활용 범위에 따라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즐겨 듣던 사운드를 벨소리나 알람으로 설정하고 싶거나, 재밌는 클립을 모아두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으로 쉽고 안전하게 틱톡 사운드를 저장해보세요. 단, 사용 목적은 꼭 신중하게 판단하는 센스도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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