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을 보다 보면 "이 음악 너무 좋아서 저장하고 싶은데?"라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특히 짧지만 중독성 강한 사운드나, 잘 만든 밈(Meme) 음악은 벨소리나 알람음으로도 써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틱톡 음원을 다운로드하는 방법을 찾지만, 그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틱톡 음원 다운로드, 이거 합법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 감상 용도로 저장하는 것은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공유하거나 재업로드하는 순간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저장을 넘어서 다른 콘텐츠에 사용하려 한다면, 반드시 아래 내용을 체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틱톡 음원 다운로드, 합법일까? 주의사항도 체크!
다운로드 자체는 가능한 방법이 많습니다
틱톡은 공식적으로 음원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하진 않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영상 저장 후 음원만 추출하는 방식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 저장 후 'MP3 추출 앱'을 통해 오디오만 뽑아내거나, 화면 녹화 후 해당 사운드를 편집 앱에서 잘라내는 방식이죠.
이처럼 기술적으로 음원 저장은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그 이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개인 감상, 벨소리 용도는 대부분 OK
대부분의 음원은 개인 감상용이나 스마트폰 벨소리, 알람 설정 등 비공개적, 비상업적 활용 범위에서는 저작권 침해로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장한 틱톡 음원을 본인의 휴대폰에만 저장해서 듣거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법적으로 문제 삼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음원을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나만 듣는 용도”를 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SNS, 유튜브 재업로드는 저작권 침해 가능성 큽니다
문제는 저장한 음원을 유튜브 영상의 배경음으로 쓰거나, 틱톡 사운드를 그대로 다른 플랫폼에 올리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2차 활용한 것으로 간주되어, 삭제 요청이나 저작권 경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틱톡에서 사용되는 사운드 중에는 공식 음악 콘텐츠나 상업 음원이 포함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를 편집해 사용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업적 수익이 걸린 콘텐츠는 더욱 조심해야 하죠.
라이선스 여부는 사운드 출처로 확인할 수 있어요
틱톡에서 사운드를 클릭하면 해당 음원의 출처가 나타납니다. ‘Original Sound’로 표시된 것은 일반 유저가 업로드한 경우가 많고,
‘Artist Name - 곡 제목’으로 나온 경우는 공식 음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공식 음원은 대부분 유통사와 계약을 통해 제공되는 것이며, 이 음원을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은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처 확인은 필수이며, 모호할 경우엔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저작권 없는 음원을 이용하세요
만약 음원을 개인 콘텐츠에 활용하고 싶다면, 틱톡이 아닌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프리뮤직 아카이브, Bensound, Artlist 같은 저작권 없는 무료 음원 제공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들은 상업적 이용까지 허용하거나, 출처 표기만으로 사용 가능한 곡들도 많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결론: 저장은 가능하지만, 사용은 상황에 따라 조심해야 합니다
틱톡 음원을 저장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저장 이후의 활용 방식에 따라 합법과 위법의 경계가 나뉩니다. 혼자 듣는 용도로는 대부분 문제 없지만,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콘텐츠로 활용하려는 순간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으니 무조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틱톡에서 마음에 드는 사운드를 발견했다면, 출처와 사용 목적을 분명히 구분하고, 필요하다면 저작권이 명확한 음원을 대체해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즐거운 감상과 창작을 위해서라도, 꼭 한 번 체크하고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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