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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 꿀팁

연금 수령할 때 세금 얼마나 낼까? 연금 수령 시 과세 기준 정리

by 하우투방법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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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령할 때 세금 얼마나 낼까

연금저축이나 IRP로 열심히 노후 자금을 모았더라도, 막상 연금을 수령할 때 세금으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세액공제는 받았는데, 나중에 연금 받을 때 세금 다 내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도 흔합니다. 실제로 연금 수령 시에도 일정 세금이 부과되지만, 구조를 잘 이해하면 불필요한 세금은 줄이고 실수령액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할 때 세금 얼마나 낼까? 연금 수령 시 과세 기준 정리

연금 수령 시 적용되는 '연금소득세'

연금저축이나 IRP에서 연금을 받을 때는 '연금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이는 일반 소득세보다 낮은 5.5~3.3% 수준의 분리과세로 적용되며, 나이와 수령 방식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수령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세율이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만 70세 이후에 연금을 수령하면 세율은 3.3%로 적용됩니다. 이는 일반 근로소득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므로, 가능한 한 장기 수령을 통해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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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받은 원금 + 수익 = 과세 대상

연금소득세는 단순히 운용 수익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금과 그에 따른 수익 전체에 부과됩니다. 즉, 연금저축에 400만 원씩 10년간 납입하고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그 원금과 수익 모두가 과세 대상입니다.

반면,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예: 비과세 납입금)은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어떤 돈으로 얼마만큼 세액공제를 받았는지 기록을 잘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시 인출 시는 '기타소득세'로 더 높게 부과

연금 수령 조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중도에 인출하면 연금소득세가 아닌 기타소득세 16.5%가 적용됩니다. 이는 세제 혜택을 받았던 금액과 수익 전체에 적용되므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연금 개시 이후에만 인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연금 수령 시기를 앞당겨 일시금으로 받게 되면, 분리과세가 아닌 종합과세로 들어갈 수 있어 전체 소득세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금 줄이려면 수령 시기와 기간 조절이 핵심

연금 수령 시기는 세금과 직결됩니다. 수령 시기가 늦을수록, 수령 기간이 길수록 세율은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60세부터 20년에 걸쳐 연금을 수령하면 매년 과세되는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 세금 부담도 줄어듭니다.

또한 연금저축과 IRP를 같은 해에 중복 수령하면 전체 연금소득 합산 금액이 1,200만 원을 초과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세율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 시기를 분산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결론: 연금 수령, 계획적으로 해야 실수령액 지킨다

연금 수령 시 세금은 무조건 발생하지만, 어떻게 수령하느냐에 따라 부담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 수령 나이, 수령 기간 등을 잘 조절하면 충분히 절세가 가능합니다.

"연금을 단순히 모으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언제 어떻게 받을지까지 계획하는 것이 진짜 절세 전략입니다. 실수령액을 지키고 싶은 분이라면 수령 방식부터 꼼꼼히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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