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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

상속세가 걱정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

by 하우투방법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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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상속세가 걱정된다면, 가장 먼저 ‘이것’을 확인하세요. 상속세에 대한 걱정은 자산이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얼마나 나올까?”, “납부할 여유가 없으면 어떡하지?” 같은 불안은 상속 개시 전후를 막론하고 큰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막상 상속세를 정확히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세금이 적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상속세 부담을 걱정하는 분이라면, 무엇보다 내가 상속세 납부 대상자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걱정을 줄이고, 절세 전략도 세울 수 있는 출발점이 됩니다.

상속세가 걱정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

상속세는 ‘과세가액’이 5억 원을 넘을 때만 부과됩니다

상속세는 상속재산의 총액에서 일정 공제를 뺀 과세가액이 5억 원을 초과할 때만 세금이 발생합니다. 이는 ‘배우자 없이 자녀에게만 상속되는 경우’의 기본 공제 기준입니다. 만약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 공제를 포함해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되기도 합니다.

즉, 고인이 남긴 재산이 총 4억 원이고, 배우자와 자녀가 상속을 받는 구조라면 사실상 상속세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기본공제와 배우자공제를 정확히 알면, 상속세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구조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상속재산은 무엇까지 포함될까?

상속세 과세 대상에는 단순히 부동산이나 예금뿐 아니라 아래 항목들도 포함됩니다:

  • 사망일 기준의 금융자산(예금, 주식 등)
  • 사망 전 10년 이내 증여한 재산
  • 퇴직금, 사망보험금 일부
  • 고인의 채권, 미수금, 금전대여
  • 비상장주식, 사업권

하지만 동시에 고인의 채무, 장례비, 공과금 등은 상속세 계산 시 차감됩니다. 따라서 자산과 부채를 정확히 파악하면, 실질 과세가액이 낮아져 세금이 없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무료 상속세 계산기 활용으로 개요 파악 가능

국세청 홈택스나 일부 금융기관, 세무법인은 무료 상속세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속인 수, 배우자 유무, 자산 항목과 금액만 입력하면 대략적인 세금 부담이 자동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아파트 2채와 예금 1억 원이 있다면, 이를 입력해보면 공제 후 실제 세금이 얼마나 나올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문가 상담 전에 개요를 파악하고, 세무 전략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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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안 나오더라도 신고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가 ‘0원’이라도, 경우에 따라 상속세 신고 자체는 해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특히 연부연납, 물납 신청을 원할 경우에는 무조건 신고가 선행돼야 하며,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상속세 신고필증을 제출해야 자산 인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배우자 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해선 ‘배우자 상속재산 확인’ 절차를 반드시 밟아야 하므로, 공제를 적용하려면 신고가 필수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결론: 상속세를 줄이려면, 먼저 ‘내가 대상자인지’부터 따져야 합니다

상속세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과되는 것이 아닙니다. 과세 기준을 넘지 않으면 아예 세금이 없을 수도 있고, 넘는 경우에도 공제를 잘 활용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세가 걱정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문가를 만나기 전, 현재 상속 자산이 과세 기준을 넘는지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이 한 걸음만으로도 불필요한 불안은 줄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부동산 상속이 예정되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산 규모와 공제 항목을 정리해보는 것이 현명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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